感性的哺乳類

金東旭 感性的哺乳類專輯

3.固執

고집


네가 불행하길 바라는 거 아니야
네가 나 때문에 힘들길 원한 게 아니야
너만 바라 본 추억이 닳고 닳아서
순간 화가 났어

네가 얼만큼 사랑했는지 다 알아
알면서도 난 아직 이별이 맘에 안 들어
먼저 다가온 사람이 먼저 가는 게
아직도 나는 이해가 안돼
누가 뭐래도 이해가 안돼

널 사랑한 게 잘못이고
잡지 못한 것도 잘못이야
그냥 말 없이 지켜주는 게
사랑일거라 믿고 살았어

함께 있어도 늘 외로웠단 네 말에
절대 우연히도 마주치기 싫단 네 말에
내겐 너보다 내 삶이 더 무거웠단 걸
이제야 전부 알게 된 거야
그래.. 모든 게 후회스러워

널 사랑한 게 잘못이고
잡지 못한 것도 잘못이야
그냥 말 없이 지켜주는 게
사랑일거라 믿고 살았어

널 이렇게 다 만든 내가 너무 미워서
돌아오란 말도 못하고..

널 사랑한 게 잘못이고
잡지 못한 것도 잘못이야
그냥 말없이 널 지켜주고
사랑한거라 나는 믿고 살았어

늦은 거 알지만 .. 너를 많이 사랑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