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aru

Taru( 타루 ) Taru專輯

6.Just Go

Just Go

아직 마르지 않은 머리
가볍기 만한 운동화
음악은 적당히 온기 있는 걸로

아직은 어두운 새벽
시원해 겸손한 공긴
누구든 날 방해하지 않을 거야

맘껏 걷고 싶은 만큼 걸어
혼자서 멋진 대단한 아침을 먹는 거야

알아?
내가 눈물 흘리며 걷는 이 곳
날 그리워하며
네가 서있을 거야.

알아?
세상에서 넌 제일바보인걸
나를 잡았어야 해
나를 잡았어야 해
나를

차가워진 얼굴만큼
우스꽝스러웠던 건
제자리로 돌아온 날 발견한 거야

좋은 것도 많았잖아
어쩜 이리 아둔한 걸까
누구도 널 사랑하지 않을 거야

맘껏 걷고 싶은 만큼 걸어 멀리
더 멀리 갈수 있는 만큼 떠났어야 해

알아?
내가 눈물 흘리며 걷는 이곳
날 그리워하며
네가 서있을 거야.

알아?
세상에서 넌 제일바보인걸
나를 잡았어야 해
나를 잡았어야 해

지금이라도 돌아간다면
따뜻이 날 안아줄까

알아?
내가 눈물 흘리며 걷는 이곳
날 그리워하며
네가 서있을 거야.

알아?
세상에서 넌 제일 바보인걸
나를 잡았어야 해
나를 잡았어야 해 나를.
나를 잡았어야 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