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.미소
감싸듯 내게 머물던
따스한 너만의 그 숨결도
이제는 사라져 조금씩 흩어져
모두 다 희미해져 가
나만을 바라보는 그 눈빛도
내 몸을 스쳐가는 너의 손길도
더 내게 아무 느낌마저 주지
않는 걸 나는 다른 사랑에 빠져
나에게 사랑은 이제는 더 이상은 니가 아냐 이제는
그저 나를 놓아줘 너는 나에게 그것만 해주면 돼
너보다 뜨거운 사랑을 온몸이 타오르는 사랑을
이제 나는 찾았어 그만 너 이제 떠나가주길 바래
내 곁에 행복한 듯 잠든 너의 모습에도
나 이제 아무런 느낌도 없어
다시 너는 이제 식어버린 한 남자일 뿐이야
니 곁에서 나 이제 떠날래
그 사람 떠올리면 미안하잖아
내 마음속에 가득한건 이제 한사람
니가 아닌 그 사람 일뿐야
나에게 사랑은 이제는 더 이상은 니가 아냐 이제는
그저 나를 놓아줘 너는 나에게 그것만 해주면 돼
너보다 뜨거운 사랑을 온몸이 타오르는 사랑을
이제 나는 찾았어 그만 너 이제 떠나가주길 바래
이젠 내가 내 모습이 네게는 상처가 되겠지만
미안해하지는 않을래 그저 넌 약한 너를 탓해줘
그렇게 날 잊어줘 추억 같은 건 그냥 지우면 돼
나에게 사랑은 이제는 더 이상은 니가 아냐 이제는
그저 나를 놓아줘 니가 해 줄 것 나에게 그것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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