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輯

玻璃箱子 11輯歌詞
1.訣別

결별

(나를 떠나 가지마 나를 두고 가지마)
(나를 떠나 가지마 나를 두고 가지마)

왜 널 사랑하게 만들어
왜 날 너 없이는 못 살게 만들어
영원히 날 사랑한단 그 말
한마디에 사랑하게 됐는데

나 아니면 안 된단 그 말
한마디에 나도 그렇게 됐는데 난 어떡해
내 심장을 뛰게 한 네 눈빛도 고백도 모두 거짓말

잊은 거니 이젠 잊고 싶니
우리 함께한 모든 기억들을
그래 네가 원한 그래 네가 원한
너의 사랑이 나는 아니였었니

왜 널 사랑하게 만들어
왜 날 너 없이는 못 살게 만들어
영원히 날 사랑한단 그 말
한마디에 사랑하게 됐는데
나 아니면 안 된단 그 말
한마디에 나도 그렇게 됐는데 난 어떡해
내 심장을 뛰게 한 네 눈빛도 고백도 모두 거짓말

미칠 듯 사랑했던 나
이젠 어떻게 널 잊으라는 말야
어떻게 너를 잊어

제발 떠나가지 말아줘 (말아줘)
나만 혼자 두고 떠나지 말아줘 (제발)
바보처럼 널 기다리는 날
혼자 두고 가면 난 어떡해
우리 사랑 이제 끝인데
떠나버린 너를 왜 나는 기다려 난 어떡해
너만 알고 있던 나 너만 사랑했던 나 나는 어떡해
(나를 떠나 가지마 나를 두고 가지마)
(나를 떠나 가지마 나를 두고 가지마)


2.淚腺

눈물샘

며칠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어
너의 빈자리 채워질 줄 알았어
하지만 내 눈물샘이 이상해
웃고 있어도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리잖아

내 맘에 비가 오나 봐 하염없이 주르륵
가슴이 말을 안 들어 자꾸만 눈물이 주르륵
떠날 거면 그냥 떠나가지 왜 날 바보로 만들어 놓고 가
아무리 애써도 마르지가 않잖아

잘 지내라고 담담한척 보냈지
행복하라고 어디든 누구와든
하지만 내 눈물샘이 이상해
비가 와도 눈이 와도
어느새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물이 흘러

내 맘에 비가 오나 봐 하염없이 주르륵
가슴이 말을 안 들어 자꾸만 눈물이 주르륵
떠날 거면 그냥 떠나가지 왜 날 바보로 만들어 놓고 가
아무리 애써도 마르지가 않잖아

잊어보려 했었지만 미워도 해봤지만
어쩔 수가 없어 아직 널 사랑하는 날

너 없인 살 수 없다고 내 가슴이 말을 해
내게도 돌아오라고 너 아니면 안 된다고
끝도 없는 눈물 멈추게 할 단 한사람은 바로 너 란걸
잊으려 애써도 안돼
눈을 감으면 들려와 익숙한 네 목소리
숨 쉬면 내게 스며와 나를 깨우던 너의 향기
떠날 거면 그냥 떠나가지 왜 날 바보로 만들어 놓고 가
아무리 애써도 마르지가 않잖아
네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해 난..


3.一眼

첫눈

믿을 진 모르겠지만
옛날 동화 속 주인공들 얘기처럼
난 너에게 첫눈에 반했지

꾸며낸 얘기 같지만
너의 발걸음 조심조심 따라갈 때
조금 이른 첫눈이 왔어 정말로 그랬었어

늘 사랑은 예고하는 법 없지
때 아닌 비처럼 아무 준비 없는
우릴 허둥대게 만들어

어설픈 고백에도 넌 웃어줬지
그렇게 시작됐지
온 세상 하얗게 흰 눈이 쌓이고
우리는 (너와 난) 연인이 되어가고
가난한 남자친구를 믿어줬지
그래서 더 미안했어
세상에 태어나 너에게 첨으로
남자의 눈물을 보였던 거야

꾸며낸 얘기 같지만
너의 발걸음 조심조심 따라갈 때
조금 이른 첫눈이 왔어 정말로 그랬었어

늘 사랑은 스며들어 머물고
하얀 달빛처럼 구름 위에 가려져도
더 높은 곳 비추지

한심한 농담에도 넌 웃어줬지
그렇게 행복했지
온 세상 하얗게 흰 눈이 쌓이고
우리의 (너와의) 사랑도 깊어가고
가난한 남자친구는 힘을 냈지
그래서 더 행복했어
온 세상 하얗던 그날은 갔어도
우리의 사랑은 여기 남아
가난한 남자친구는 힘을 냈지
그래서 더 행복했어
온 세상 하얗던 그날은 갔어도
우리의 사랑은 여기 이렇게


4.Hitchhiker

해묵은 고민들은 두고 왔지 방구석에
바람이 이끄는 어디라도 훅 떠나고 싶어

낯선 설렘들이 안아주는 추억을 찾아
언제 돌아올지 나도 모를 걸음을 재촉해

떠나갈래 길이 멈춘 곳 지겨운 아픔 벗어던지려 해
떠나갈래 하늘 닿는 곳 세상에 지쳐 잊고 살아왔던
날 다시 찾으러

새로 만날 모든 모습들과 친구 되고
지난 눈물과는 미뤄왔던 이별을 하지

발끝을 스치는 모든 땅에 추억을 묻히면
언젠가 이곳에 돌아올 때 날 알아볼까

떠나갈래 길이 멈춘 곳 지겨운 아픔 벗어던지려 해
떠나갈래 하늘 닿는 곳 세상에 지쳐 잊고 살아왔던
날 다시 찾으러
떠나갈래 발길 닿는 곳 어제의 지친 나를 버리려 해
떠나갈래 시간 멈춘 곳 눈물이 나를 찾지 못할 만큼
더 먼 곳으로


5.再見..在 再見

안녕.. 또 안녕

날 떠나가나요 정말 그럴건가요
이젠 다신 볼 수 없게 되나요
내 앞에 있는데 모든 게 그대로인데
그대 눈빛 하나만 달라져 있네요

눈물이 흐르면 내가 눈물 흘리면
그대 그냥 일어설까봐
애써 피하던 눈길 막아선 그대 눈이
그대 맘 옮겨갔다 말하죠

차마 아무 말 못하고 돌아서는 뒷모습에
가지마 가지마 대신 나오는 말 안녕 또 안녕 안녕

나 때문에 그대 우리 때문에 그대
얼마나 많이 울었을까
주위 많은 사람들 그댈 탓하는 모습
알면서 난 모른 척 했었죠

차마 아무 말 못하고 돌아서는 뒷모습에
가지마 가지마 대신 나오는 말 안녕 또 안녕 안녕

그대가 가려는 그곳 어딘지 알아요 이미 알고 있었죠
어쩌면 이미 정해진 길인데
나 때문에 한참을 돌아서 가는지 몰라

차마 웃어주진 못해도 그댈 위해 그를 위해
마지막 마지막 해줄 수 있는 말
안녕 또 안녕 안녕 안녕 또 안녕


6.那什麼~ 爸爸呢..^^'

있잖아~ 아빠는..^^'

지칠 줄 모르는 너의 환한 웃음
그 고운 땀방울 뒤로 세월은 흐르고
살아가는 일이 가끔은 너무나도 무거워서
한숨으로 밤을 지새도

사랑하는 너를 기억해 햇살 가득 빛나는
널 항상 지켜줄게

해맑게 웃는 너 고운 너의 모습
때로는 힘이 들어도 언제나 함께할게
살아가는 일이 지겨워서 그래서 더 외로워서
무너진 어깨로 울어도

사랑하는 너를 기억해 함께하는 이 노래
널 항상 지켜줄게


7.你也像我一樣

그대도 나처럼 (feat. As one)

(그대도 나처럼) 이 긴 밤 뒤척인다면
(그대 역시 나처럼) 우리 행복한 그때 그립다면
(내게로 와줘요) 아님 그대 맘 알 수 있게라도 해줘요
한숨에 달려갈게요

길을 잃은 달빛이 머무는 조그만 창가엔
피곤한 바람도 잠시 쉬어가고

지루했던 하루 기다려준 너그러운 가로등
강물 가장자리로만 촘촘히 빛나는 밤
기다림의 끝에 그대 기다린다면
이깟 외로움 그저 조급함인걸

(그대도 나처럼) 이 긴 밤 뒤척인다면
(그대 역시 나처럼) 우리 행복한 그때 그립다면
(내게로 와줘요) 아님 그대 맘 알 수 있게라도 해줘요
한숨에 달려갈게요
힘든 하루하루 또 지나가도 나는 지치지 않아요

내버려진 약속이 뒹구는 어지러운 도시엔
나름 이유가 핑계가 촘촘히 쌓여가도
기다림의 끝에 그대 기다린다면
이깟 외로움 그저 조급함인걸

(그대도 나처럼) 이 긴 밤 뒤척인다면
(그대 역시 나처럼) 우리 행복한 그때 그립다면
(내게로 와줘요) 아님 그대 맘 알 수 있게라도 해줘요
한숨에 달려갈게요
힘든 하루하루 또 지나가도 나는 지치지 않아요

나 역시 그대처럼 이 긴 밤 잠 못 들어요
하지만 그때로 돌아가기엔 우린 너무 멀리 왔네요

혹시 듣고는 있나요 그대를 부르는 노래
아님 잊고 사나요 우리 함께한 모든 기억들을
내게 말해줘요 내가 알 수 있도록
한숨에 달려갈게요 힘든 하루하루 또 지나가도
힘든 하루하루 다시 또 지나가도 지치지 않을게

(그대도 나처럼) 이 긴 밤 뒤척인다면
(그대 역시 나처럼) 우리 행복한 그때 그립다면
내게로 와줘요 아님 그대 맘 알 수 있게라도 해줘요
한숨에 달려갈게요
(그대도 나처럼) 이 긴 밤 뒤척인다면
(그대 역시 나처럼) 우리 행복한 그때 그립다면
(내게로 와줘요)